*The Camp의 뒷이야기 *플레이어 워든 = 레일라 오즈마의 지하 미로. 알리스터는 당장 눈에 보이는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나서, 숨을 돌리면서 유독 피곤해보이는 레일라를 보았다. 하긴, 그럴 만도 하지. 브레실리안 숲이나 폐허는 돌과 나무 같은 자연물로 이루어져있었지만, 오즈마의 깊은 길은 지하로 내려가 흙과 거미와 몬스터와 썩어가는 시체들을 마주해야 ...
워든: 레일라 라는 이름의 엘프 마법사, 붉은머리 성향: 혼돈선 인게임 대사/로그 제브란의 독백 '알리스터, 날 너무 싫어하지 마'. 아마 그게 그녀가 진짜로 하고싶었던 말이었을 것이다. 제브란은 본래 타인이 타인과 하는 대화의 내용에 대해서 깊이 신경쓰지 않는 엘프였다. 그것이 그의 생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귀담아 듣겠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Don't give me that look don't show meThose tearsI don't believe 'emI gave you my love I've had it to here -Kiss my love goodbye, L.A. Guns "이건 네게도 정말 나쁘지 않은 제안이야. 언제까지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일해야겠어? 너의 그 뛰어난 재능들을 ...
만약에 평생에 반복해서 걸어야 하는 길이 있다면. 카쿄인 노리아키는 그 길이 등교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등교길이란 그에게 일종의 의무와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그리고 '잘 다녀오렴' 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나야 하는 것. 그 의무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거나 거부의 의사를 밝힌 적은 없었다. 카...
*3부 보는 중입니다, 다 보고 나서 캐해 바뀔 수도 있음* 두려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용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인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디오 브란도는 자기 자신에게, 혹은 세계의 현인이자 마녀에게 물었다. 그 이전에는 그가 단 한번도 깊게 사유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적어도 인간이었을때는 말이다. 브란도라는 이름을 원해서 받았던가? 단 ...
당신은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길게 잠을 잔 적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이라는 존재에게 있어 잠이란 시간을 보내는 최후의 수단, 아니면 유희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하급신이라고 해도 전쟁신으로 태어난 이상 당신을 억지로 잠들게 하려면 휘프노스 신께서 직접 행차하거나, 저승의 여왕인 페르세포네님의 '잠의 상자'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You've got to get yourself together 넌 네 자신을 가다듬어야 해You've got stuck in a moment 넌 지금 순간에 사로잡혀 있어And now you can't get out of it 그리고 지금, 너는 거기에서 나올 수 없지Don't say that later will be better 나중에는 더 나아질 거라...
영원을 살아가는 신에게 있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일종의 위험한 독극물 중독이나 다름없었다. 왜냐하면 아무리 광명의 신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이의 마음에 불을 붙일 수 없고, 미와 사랑의 여신이라고 해서 원하는 이를 완벽히 독점할 수도 없으며, 신들의 여왕이라고 해서 신들의 왕을 자신만 바라보게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랑은 인간에게도, 신에게도 똑같...
헤르메스에게 아폴론이란 무엇인가. 단 한가지로 그에 대한 감정을 표시하는 것에는 '재수없음' 만큼이나 딱 들어맞는 표현이 없었다. 21세기의 이야기다. 대부분 일부일처제가 보편적인 세상에서, 사람의 천부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에서 제우스는 여러 여자들을 만났고 여러 여자들에게서 아이를 보았다. 여기까지는 헤르메스의 성격상 크게 감정적으로 될 것도 없이, ...
당신이 잠든 시간 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아테나, 이제는 결단을 내릴 때가 됐어." 아레스님은 아테나님의 막사에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죠. 완전무장한 아테나님과는 다르게, 아레스님은 느슨하게 허리춤에 칼 한자루 정도만 찬 상태였습니다. 물론 전쟁의 신인 그가 그정도 무장만으로도 해낼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많았겠지만요. 아테나님도 그걸 알고 있습니...
아폴헤르됴 Kiss my love goodbye 1 아폴론은 굉장한 심미안을 가진 남자였다. (주)올림포스 컴퍼니의 모든 문화예술 사업은 아폴론을 거쳐가야 했고, 사옥의 디자인이나 자신의 집 인테리어까지 전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뜯어고쳐야 속이 시원한 타입이었다. 혹자는 그런 아폴론을 두고 제 어머니를 꼭 닮았다고 말한다. 그의 어머니인 레토는 유...
어지러운 음악 속에서 디오니소스는 언제나처럼 술에 취한 채 즐겁게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가끔 그가 '전위적인 현대의 춤'이라고 부르는 것 말이다. 그는 올림포스 판테온으로 올라가는 것 보다 역시 인간 세상에 녹아드는 것을 조금 더 선호했다. 저 멀리 구름 위에서 고귀하신 분들은 여전히 몇천년 전의 옷을 입고 암브로시아와 넥타르를 즐기시나본데, 디오니소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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